최근 정부가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면서 ‘희망저축계좌2’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로 의지는 있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가 꾸준히 저축할 경우, 정부가 일정 금액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저축계좌2란?
‘희망저축계좌2’는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저축 연계형 자립지원 정책입니다. 대상은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가구, 그리고 차상위계층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 적립금을 매칭하여 지원합니다.
정부는 근로 의지와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유한 저소득층 가구를 선정해, 3년간 최대 약 1,080만 원(본인 저축액 + 정부 적립금 + 이자 포함)을 지원합니다.
결국 희망저축계좌2는 복지 수급에서 벗어나 자립의 출발점을 마련하도록 돕는 제도로, 근로 유지와 금융 습관 형성을 동시에 유도합니다.
희망저축계좌2 신청 조건 (2025년 기준)
2025년 현재, 희망저축계좌2는 다음의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모든 항목은 필수 요건이며,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
* 가구의 월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여야 합니다.
매년 중위소득은 변경되므로, 신청 전 복지로 등에서 최신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 50%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인 가구: 약 119만 원 이하
* 2인 가구: 약 197만 원 이하
* 3인 가구: 약 251만 원 이하
* 4인 가구: 약 305만 원 이하
가구원 산정 시 단순 주민등록상 인원뿐 아니라 실제 부양 관계도 함께 고려됩니다.
가구 유형
*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가구
* 차상위계층 가구
단,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는 ‘희망저축계좌1’ 대상이므로 중복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즉, 희망저축계좌2는 수급자보다 약간 높은 소득 수준의 ‘근로빈곤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근로 요건
* 신청일 기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가구여야 합니다.
* 상용직, 일용직, 자영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단순 단기 아르바이트 수준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 소득의 지속성과 근로 의지가 심사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중복 제한
동일 가구 내에서 다른 자산형성사업(희망저축계좌1,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에 이미 참여 중이면 신청이 제한됩니다.
과거 동일 사업을 중도 해지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재신청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희망저축계좌2 적립 구조와 혜택
이 사업의 가장 큰 매력은 정부의 매칭 적립금입니다. 본인 저축액에 비례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 구분 | 본인 저축액 | 정부 지원금 | 비고 |
|---|---|---|---|
| 1년 차 | 월 10만 원 | 월 10만 원 | |
| 2년 차 | 월 10만 원 | 월 20만 원 | |
| 3년 차 | 월 10만 원 | 월 30만 원 | |
| 총합계(3년) | 360만 원 | 720만 원 + 이자 | 총 약 1,080만 원 이상 |
이렇게 3년 동안 꾸준히 납입하면, 본인 저축금과 정부 지원금이 함께 쌓이게 됩니다.
중도 해지 시 일부 지원금이 회수될 수 있으므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적립금은 단순한 현금이 아니라, 주거비·교육비·창업자금 등 자립 목적에 맞게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희망저축계좌2 신청 방법
희망저축계좌2는 거주지 기준의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절차
*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 담당 창구에서 ‘희망저축계좌2 참여신청서’ 작성
* 근로 및 소득 증빙자료 제출
* 담당 공무원의 서류 검토 및 자격 심사
* 심사 완료 후 적격 시 가입 승인 및 계좌 개설
심사 과정에서 세대 구성원의 소득·재산·근로 여부가 종합 평가되며, 심사 결과는 보통 2~3주 내 문자 또는 우편으로 통보됩니다.
신청시기
* 1차(4월) : 2025.04.01~ 04.22
* 2차(7월) : 2025.07.01~07.22
* 3차(10월) : 2025.10.01~10.24
모집 일정은 해마다 변동될 수 있으니, 복지로 또는 자산형성지원사업 포털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온라인 신청
일부 지자체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허용하지만, 대부분은 방문 접수가 필수입니다.
온라인 신청 시에도 근로증빙자료(급여명세서, 재직증명서 등)는 스캔 후 파일 업로드해야 합니다.
희망저축계좌2 필요 서류
신청 시 다음 서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자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기본 서류 목록]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사회보장급여신청서
* 소득·재산 신고서
* 근로 또는 사업 증빙서류 (급여명세서,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신청서
* 저축동의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건강보장공단, 국세청 자료 등 공공 데이터로 소득과 재산을 자동 검증합니다.
서류 누락이나 허위기재가 있을 경우 심사 탈락 또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희망저축계좌2 가입 이후 절차와 유지 조건
승인된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매월 지정일에 정기적으로 납입하게 됩니다.
* 1단계: 승인 통보 후 첫 납입 개시
* 2단계: 정부 매칭 적립금 월별 자동 반영
* 3단계: 금융교육·자산관리 교육 이수 (필수)
* 4단계: 3년 만기 시 정부 지원금 및 이자 수령
만기 전 중도 해지 시 지원금 일부가 환수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질병, 사망 등) 외에는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희망저축계좌1과 2의 가장 큰 차이는?
→ 1유형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위한 제도이며, 2유형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입니다.
Q2. 근로소득이 없으면 신청이 불가능한가요?
→ 네. 반드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일시적 아르바이트 수준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Q3. 부부가 함께 신청할 수 있나요?
→ 같은 가구 내에서는 1명만 참여 가능합니다.
Q4. 중도 해지 시 지원금은 어떻게 되나요?
→ 사유에 따라 일부 또는 전액이 환수됩니다. 단,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 적용 가능.
Q5. 온라인 신청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가요?
→ 일부 지자체만 복지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대부분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필수입니다.
‘희망저축계좌2’는 단순한 복지지원이 아닌 근로 기반 자산 형성제도입니다.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금을 더해주는 구조로, 주거비나 창업자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일부 지자체에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접수 범위를 확대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꾸준히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희망저축계좌2는 “작은 저축이 큰 자립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제도입니다.
지금 자신의 소득 조건을 확인하고, 접수기간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